자기주도이유식, 부모와 아기 둘 다 행복해지는 방법

 자기 주도이유식을 하고 있는 마루
 
 
원래는 청소 때문에 안 하려고 했는데 
아기를 키워보니 아이를 위해서는 
일찍 시작하는게 좋은 것 같더라고요
 
 
 
자기 주도이유식이란 
아이가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고 
얼마나 먹을지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것을 말해요 
 

부모가 아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음식의 유혹을 일으키거나 아기에게 
강제로 식사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기가 음식을 선택하고 먹는 것에 대한
자유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자기주도이유식 레시피는 
이전 포스팅에도 올려놨는데요  
 

궁금하시면 아래 클릭하셔서 보세요 :) 
 

10개월 아기 자기주도이유식 레시피모음

 
 
 
자기 주도이유식은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좋은 방법이에요 
 
 
덕분에 부모와 아기 모두 행복한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저는 매우 추천합니다! 
 
 
자기주도이유식은 대개 6개월 이후에 
시작을 하고, 저도 이유식 시작 후에
한 7개월쯤 시작한 것 같아요 
 
 
가장 큰 장점은 손에 감각이 향상되는 점이에요 
 

매일 음식을 쥐었다가 폈다 하면서 
손에 감각을 빨리 익힐 수 있어요 
 

직접 손을 쓰기 때문에 소근육이 발달되고
아기의 두뇌 발달을 자극해요 
 
 
 

 

 
아보카도 계란 김밥 
 
간단하게 만들면서 아기가 쉽게 먹을 수 있는 김밥
 
 
김에 말아져 있지만 나중에 먹다 보면
아보카도랑 계란이 쑥쑥 빠져요 
근데 그걸 열심히 집어서 끝까지 잘 먹는답니다 😂
ㅋㅋㅋㅋㅋㅋ
 
 
 

 
 

 
아기 때는 야채를 쪄서 야채스틱으로 해서 많이 줬고 
지금은 밥이나 컵케이크 종류를 해서 줘요 
 
 
그리고 파스타는 무조건 포크로 집어서 
먹게 하니까 이제 포크로 먹는 것도 
처음보다 훨씬 능숙해요 ㅎㅎ
 
 
 
자기 주도이유식은
처음에는 막막할 수 있으나 
하다 보면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들 거예요 🙂
 
 
저희 가족은 특히 식사시간이 전혀 두렵거나
막막하지 않고 다함께 식사를 해요 
 
 
아기를 먼저 먹고 저희가 먹는 게 아니라 
같은 시간대에 같이 먹어서 
지금은 자기 주도이유식을 제대로 한 게 
너무 도움이 되더라고요 
 
 
 
 

 

 
바나나컵케이크
 
 
간식도 웬만하면 본인 손으로
집어먹거나 드는 걸로 줘요 
 
 
요구르트 같은 것도 이젠 안 잡아주고 
알아서 눌러서 잘 먹고 
바나나빵은 5초 만에 순삭~ 

 
 
 

 

 
참치주먹밥 
 
지금 마루는 손가락을 잘 이용해요 
두 번째 사진 보시면 손가락으로 집는 거 보이시죠? 
 
 
주먹밥은 유아식 시작하면서 
자기 주도로 하기 좋은 것 중에 하나예요 
 
 
안에 참치는 기름기 쫙 빼고 한번 볶은 뒤에 
밥이랑 섞은 뒤 아기김 부신 거에 묻혀서 줬어요 
 
 
 
 

 

오늘 외식했을 때 저녁 모습이에요 
 

원래 외출용 턱받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 
이 날 깜빡해서 그냥 먹였어요 🥲
 
식빵 두 개에 땅콩버터 바르고
가장자리 끝에 잘라서 줬어요 
 
그리고 저희가 시킨 우동면을 
물에 헹궈서 조금 줬더니 잘 먹더라고요 ㅎㅎ
 
 
자기 주도이유식을 하면
자연스럽게 식사예절과 식사습관을 길러줄 수 있어서 
이렇게 외출했을 때 너무 도움이 된답니다 
 
 
아기가 30분 이상 혼자 잘 앉아있고 
혼자 밥 먹는 걸 알기에 아기 스스로도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
 
 
 

 
하루에 한 번씩 먹는 과일
이가 위아래 각 2개씩 난 마루는
과일을 작은 앞니로 갉아서 먹어요 
 

요즘 딸기가 철이라 그런지 
마루가 너무 맛있게 먹네요 ㅎㅎㅎ
 

과일은 맨 처음 과즙망으로 시작했고 
씹기 편한 과일 순으로 줬더니
지금은 어떤 과일도 다 좋아해요 
 
 
다행히도 마루는 아직 밥테기나 우유를 거부한 적이 없이 
식사시간을 너무 즐거워해요 🫶🏻
 
 

덕분에 엄마 아빠인 저희도 찐으로 행복하고요 
 

 청소하는 게 귀찮긴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