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 자기주도이유식 레시피모음

자기 주도이유식 중인 마루


자기 주도이유식을 할지 말지
고민을 엄청 많이 했었어요


자기 주도이유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손에 감각과 혼자서도 할 수 있는걸
빨리 터득하기 위한 건데


아이가 때가 되면 하지 않을까 싶다가도
이 시기에 손을 많이 움직일수록
아이 뇌가 활성화된다는 걸 알기에
마음을 꽉 붙잡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혼자 스스로
밥을 먹으며 성취감을 느꼈으면 했어요

 

마루는 손으로 집어먹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엔 밥볼로 시작했고
이젠 숟가락 포크를 주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가만히 지켜봅니다

아직까진 하다가 손으로 집어먹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엔 숟가락질하려고 해요

 

 

 

자기 주도이유식에서 꼭 필요한 건 

자기 주도턱받이입니다. 자기 주도이유식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난장판이 되기 때문에 밥먹이고 매번 목욕시킬 거 아니면 

꼭 자기주도턱받이 구매먼저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돈내산으로 2개 구매한 뒤에 너무 좋아서 3개 더 구매하고

주변에 선물로도 준 벨베이비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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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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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소고기, 애호박, 양파
바나나 토핑

물 조금씩 넣고 약간 되직하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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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 파스타
저희는 마루가 다양하게 먹길 바라서
밥만 해주진 않고 다른 것들도
같이 요리해서 주고 있어요
빵, 국수, 밥 등등
매일 다양한 레시피를 고민합니다



레시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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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한뭉큼, 파스타 아기용 소스

콜스/울워스에서 파는 아기용 파스타 하나가
한번 먹을 분량이 나와요
-

식판 욕심이 많아서 여러 식판을 샀는데
위에 건 에디슨식판이에요 흡착도 잘되고
칸이 3개로 나눠져 있어서 반찬을 줄 때 좋아요


위에처럼 혼자 포크질 하면서 두부 먹다가
뱉다가 난리난리

하지만 앞에서 지켜보는 재미가 있죠 



레시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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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버섯, 무, 계란
두부, 아보카도 사이드

밥이랑 버섯 무를 프라이팬에 먼저 넣고
볶은 뒤에 계란을 까서 같이 볶아줍니다
기름은 아주 약간 넣어도 돼요

두부도 같이 살짝 구웠고
아보카도는 1/4
-

 

음식을 만들고 나면
저희는 이렇게 미니 선풍기로 바로 식혀요


입으로 불다간 애기 성질 나빠질 것 같아서
이렇게 하니까 훨씬 빠르고
아기한테 바로 줄 수 있더라고요 



계란은 스크램볼, 계란찜, 계란말이 등등
조금씩 바꿔가면서 줍니다



레시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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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소고기, 양파, 감자
계란, 청경채 사이드

청경채는 따로 삶아서 잘랐고
계란은 스크램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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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부위마다 다르게 주는데
각각 어떤 소고기를 넣었는지 까먹었어요

대부분 콜스/울월스에서 사고
위에 거는 eye fillet 부위예요

이 부위가 야들야들해서 아기한테
처음 고기 먹일 때 이 부위를 많이 써요




레시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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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송이버섯(브라운), 소고기, 무
치즈토핑

물 많이 넣고 죽처럼 만들었어요
(정말 죽은 아니고 밥과 죽 어딘가 사이)
-

 

저희꺼 아롱사태 해 먹으려고 고기를 샀는데

마루도 먹이려고 했거든요 

아직 이가 4개밖에 없는 마루한테는
약간 고기가 질기긴 했어요


아기한테는 아롱사태보다는
부드러운 부위가 더 나을 것 같아요




레시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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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beef shank, 청경채, 버섯

밥은 죽처럼 만들고 야채는 다 물에 끓였어요
고기는 아롱사태 할 때 쓰는 부위인데
장시간 끓여야 연해져요
-

가끔씩 수저/포크가 아닌
손으로도 집어먹게끔 한답니다


그럴 땐 밥볼 혹은 김에 밥을 싸거나
이렇게 뭔가에 돌돌 말아서 주면 끝



그리고 10개월 중반부터
국을 주려고 하고 있어요
많이는 아니지만 가끔씩 만들어서 주는데

간을 아직 많이 안 해도 되니
만드는 건 간편하더라고요




레시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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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계란, 치즈
어묵국 - 어묵, 호박, 양파 + 간장 한 스푼

계란에 밥을 돌돌 말아서 위에
치즈로 토핑 올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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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말고 빵 먹는 날

간식으로 요구르트/바나나/과일 등을
주고 있어서 빵을 밥 대신해서 주는 날도 있어요


빵에 아보카도 바르고 아기용 잼 바르니
이렇게 한 손으로 들고 잘 먹네요



레시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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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아보카도, 아기용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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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라자냐 소스를 먹은 날


아기용 라자냐 소스가 있길래
줬더니 너무 맛있게 먹은 마루

이날도 포크를 사용해서 주위가 더러워졌어요 




레시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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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용 라자냐소스, 스파게티면, 라즈베리, 아보카도

라자냐소스에 파스타면 삶아서
잘게 잘라준 뒤에 소스랑 버무리여서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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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국수 먹는 영상 

마루아빠가 얼마 전에 국수를 처음 해줬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놀랬지 뭐예요

이렇게 국수를 좋아할지 몰랐다는

국수도 다양하게 해 줘야겠어요

레시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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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누들, 계란, 당근, 김

멸치 4마리 넣고 육수 끓인 뒤에
국수누들 삶은 거 넣고 나머지 재료로 토핑
(당근도 삶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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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밥해주는 건 제 밥 차릴 때보다
훨씬 재밌어요
양념도 안 해도 되고 영양가만 신경 쓰면 되니까요

그리고 자기 주도 턱받이만 있으면 턱받이를 빨거나 세탁기에 넣어주기만 해서 

주변을 일일히 치울 일도 없어서 너무 편해요! 



앞으로도 우리 아기 밥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맛있게 레시피를 강구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