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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한테 평소에 국을 많이 안 해줘서
오늘은 마루한테 된장국을 처음으로 끓여줬어요
성인용 된장국 끓이는 것도 쉬운데
아기용은 더 쉬워서 난이도 하
레시피 자세히 공유해볼게요
일반적으로 1세 이하 아기에게는
된장섭취를 권하지 않아요
그래서 돌 이후의 아기한테 추천한답니다
돌 이전의 아기는 아직 소화체게가 성장 중이며
특정 음식물에 대한 소화 및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된장은 고단백, 고열량의 발효된 대두 제품으로
아기의 소화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아기의 개별적인 건강 상태와 알레르기 위험성등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
아기마다 확인을 해서 조금씩 된장을
소개하는 게 좋습니다
마루는 일단 돌이 지난 14개월을 향해
가고 있고 아직 알레르기 반응이 안 나와서
바로 끓여서 줬습니다.
오늘 날짜로 마루는 +419일째
저는 미리 얼려놓은 소고기 육수를 사용했어요
멸치 육수를 사용하거나
일반 물을 사용해도 된답니다
아기용은 여러 야채를 다 넣어도 되는데
저는 배추, 감자, 두부, 양파, 호박
이렇게 넣었어요
감자를 넣으면 식감 때문에 아기가 좋아하거든요
배추는 잘게 썰어서 깨끗하게
헹궈서 준비합니다
얼린 육수를 먼저 넣고
된장을 숟가락 1/5스푼만 퍼서
채에 걸러서 풀어줍니다
(저는 아기용 된장이 없어서
일반된장 사용했어요)
그 이후에 간을 조금씩 보면서
짜다고 생각하면 물을 조금씩 더 넣어 주시면 돼요
돌이 지난 이후 아예 간을 안 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경우 된장을 이것보다 더 살짝만
넣으시길 권해요
마루는 차일드케어에 다니다 보니
센터에서 간을 조금씩 해서 주더라고요
그래서 된장을 저 정도 넣어도 괜찮았어요
감자가 익는데 시간이 걸려서
감자 > 배추 > 호박 > 양파 > 두부
순으로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끓여주시면
감자가 더 잘 익어요 :)
뚜껑 닫고 2-3분 정도 끓여줍니다
저는 건더기가 조금 많은 편이에요
양조절 실패로 인해
200ml x 4번 정도 먹을 분량 나왔어요
마지막 두부를 넣고
두부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식혀서 주면
맛있는 아기 된장국 완성~!
현미밥이랑 배추된장국
냉장고에 있는 야채로 쉽게 만들 수 있고
영양도 함께 챙길 수 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해줄 것 같아요
한 그릇 뚝딱해 버린 마루
된장은 성인한테도 좋지만
아기한테도 효능이 좋은 식품이에요
단백질 공급, 장 건강, 비타민 등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기에
마루한테 가끔씩 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다음번엔 시금치된장국을 끓여볼까 해요
아직 마루는 배추나 이파리 있는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서
제가 시금치 도전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마루가 배추에 적응 좀 하고 나면
다음번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포스팅해 볼게요
모두 맛있는 저녁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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