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Fairmont resort & spa blue mountain 🏔️

예약 잡기 정말 힘든
Fairmont Resort & spa blue mountain


주말은 몇 달 전에 얘 약해도
이미 예약이 풀부킹이라
일-월 껴서 예약했더니
간신히 예약할 수 있었어요 😉

레트로 감성이 물 신나는 리조트 입구


예전엔 블루마운틴 왜 가나 싶었는데
점점 더 오게 되고...
아기가 있다 보니 자연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늙어가나 싶어요..ㅎㅎ)

리조트 안에 방이 꽤 커요
침대랑 미니 소파 사이에
마루콧을 넣었는데도 공간에 여유가 있었어요



소파에서 나중에 마루 잠들고
저희 둘이서 맥주 먹었다는..ㅋㅋ

가운도 있고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어요



시드니 작은 호텔들 중에 가운 없는 곳도
많고.. 슬리퍼는 요청해야 주는 곳도 많은데
이렇게 슬리퍼까지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등산하고 침대에 눕히니
넘 귀염뽀짝 마루


자기도 피곤했는지
침대 이리저리 얼굴을 부비부비 하더라고요

낮잠을 거의 안 자서
리조트 들어와서 맘마 조금 먹이고
재웠더니 바로 잠들었어요 😴



다행히 마루는 수면교육이 잘 돼 있어서
본인침대가 아니어도 어디서든 잘 자요

fairmont resort는 진짜 크기도 하지만
리조라 그런지 안에 할 게 엄청 많아요



수영장은 실내, 실외 둘 다 있어서
겨울이라 실내수영장 스파에서
따뜻하게 몸을 담갔어요 ㅎㅎ

마루가 잘 자는지 궁금한 마루아범과
이 순간이 마냥 좋은 마루어멈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수영장 물은 실내여도 차가웠어요
그래서 전 스파에서 나오지 않았답니다 😵‍💫

(스파는 당연 뜨끈)

실내 사우나도 있는데
세상에 너무 뜨거워서 10초 만에
나왔어요..

스파를 끝내고 바로 들어왔는데
시끄러웠는지 잠에서 깬 마루



아까 맘마를 조금밖에 안 줘서
마루아빠가 다시 맘마를 먹이고 있어요



마루는 대부분의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지만
밖에서는 울월스/콜스 제품을 이용해요

맥주랑 샴페인
마루가 다시 잠에 들고
저희 둘이서 드라마 보며 즐기는 자유시간

블루마운틴에서 등산도 했고
스파에 몸도 담갔고
히터까지 틀었더니 잠이 슬슬 오더라고요


드라마 본지 몇 분만에 소파에서
잠들뻔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침대행~ 🥱

다음날 조식 먹으러 출발
마루는 감기 걸리면 안 되니까
더 꽁꽁 싸서 가요

리조트 입구에서 한 컷!


어디 갈 때마다 진짜 잘 샀다고 생각한
지니제로 휴대용 유모차



오토폴딩은 아니지만
버튼하나만 누르면 바로 접히고
피는 것도 너무 쉬워서
지니제로 사고나선 디럭스는 ㅃ2..

뷰가 너무 예쁜 리조트
밥 먹을 때 뷰를 감상하면서 먹으니 더 꿀맛


항상 인스타그램에
리조트 뷰가 나오는데 너무 궁금했거든요



실제로 와보니 더 예뻐요

조식 별 다섯 개
음식 가짓수도 많고 리조트에 나오는 거라
별 기대 안 했는데 맛있어서
몇 번씩 왔다 갔다 했었어요 ㅋㅋㅋㅋ



(사진은 일부만 찍었어요)

음식 기다리는 마루


다행히 마루는 소리 지르고 떼쓰는
아기는 아직까진(?) 아니어서
얌전히 의자에 앉아서 잘 기다리고 있어요

엄마랑 같이 맘마 먹는 마루


뒤로 뷰 보이시죠?
동영상에서 더 잘 나오는데
진짜 뷰가 다했어요 ㅜㅜㅜ

마루아빠도 다음에
2박 3일이나 더 길게 와야겠다고
말한 리조트예요!
보통 이런 얘기 잘 안 하는데…


저희는 짧게 있다 가서
리조트 내부 구경이나 시설을
더 즐기지 못했지만
웹사이트 가면 정~말할게 많다는 걸
느낄 거예요


마루보다 좀 큰 애들을 위한
키즈존도 크게 돼있고 오락도 많으니
가족 단위로 가는 리조트로 왕창 추천합니다 💚